유기농구기자
-
오증오포?친환경 구기자 상품 2021. 8. 9. 13:33
한약재를 만들 때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린다는 '구증구포'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오증오포? 말 그대로 다섯 번 찌고 말린 것을 뜻하겠지요. 구증구포만큼은 아니어도 복음 구기자차보다는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구기자차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정성을 들여 유기농구기자가공 신제품 '청양오증오포구기자차'로 선을 봽니다. '청양볶음구기자차' 역시 유기농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관심을 기대하며 함께 출시합니다. 곧 출시될 유기농 구기차차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청양구증구포구기자차'도 준비 중입니다. 주문이나 상담을 원하시면 041-942-0924 (월~금, 9:00~18:00 )로 연락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백석의 시시의 세계 2021. 8. 6. 09:01
나와 나타샤와 힌당나귀 /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날리는 날 힌당나귀타고 산골로 가쟈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쟈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올리 없다 언제부터 내속에 고조곤히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힌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것이다 ----------------------------------------------------------------------..
-
밥통농부의 일상 (재배 농가 방문기) 2021. 7. 26. 09:17
밥통을 고맙게 받아 들고 출근한다 중복 더위에 점심은 어울려 복달임이라도 할까, 하다가 습관이 먼저 들고 나온다. 변종 바이러스, 무증상감염, 떠드는 뉴스 탓도 있을 것이다 밥통을 유지키 위해 출근하고 밥통 담는 손길의 평온을 위해 일하고, 내 뱃속 밥통도 편안하려면 그렇지 난 밥통이 필요해. 쓰레기 감량 좀 돕고 뭘 먹을까 고민 없고 거리 두기, 출처 불명의 재료들, 재활용 반찬 신경 안 쓰고 두루두루 편안해지는 밥통이 새삼 고마울 뿐 누군가의 밥이 되어 준다는 말이 건방져 보인다면 누군가의 밥통이 되고 싶기도 하다, '이런 밥통 같으니!' 갈채도 받고 싶고 올해도 자두 맛보기는 글렀습니다 / 게으른 농부
-
청양친구 -사회적기업사회 참여 2021. 7. 6. 09:00
청양친구는 2019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합을 운영하며 이윤이 남는다면 3분지1이상을 사회적목적적립금으로 적립하여 지역사회로 흘려 나눔과 배려의 기업정신을 실천하기로 조합원총회에서 합의를 보았습니다. 영리와 비영리의 절충 형태 기업으로 볼 수 있겠지요.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사업에 참여하여 다섯 분의 직원분들을 새로 모시게 되었고 가공공장과 직영농장 등에서 지속적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또한 경제적 약자인 33분의 조합원들이 판로와 판매가격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하시도록 가공품 개발과 SNS마케팅을 통한 직거래 비중을 높여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잇는 교량의 역할을 조합이 넉넉히 해낸다는 마음으로 저희 청양친구 직원들은 오늘도 새롭..